충북 청주시는 2013년도 차기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 29일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NH농협은행 청주청원시군지부를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모집 재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모집했으나 NH농협은행 청주청원시군지부 한 곳만 경쟁 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리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자치단체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등 5개 항목의 적격성 여부를 평가했다.

이로써 NH농협은 2013년 1월 1일부터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전인 2014년 6월 30일까지 1년 6개월간 운영하며 시의 2012년도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8천311억 원, 특별회계 1천754억 원, 기금 509억 원 등 총 1조574억 원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