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다음 달부터 중앙행정기관 이전 공무원들의 생활불편 해결을 위해 시청 민원실에 '중앙부처 이전 공무원 지원단'을 설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연말에 6개 부처(소속 공무원 4천440)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주택과 교통 등 각종 생활민원이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상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주거대책반·교통대책반·물가대책반·총괄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되는 지원단은 ▲주택 전월세 가격 및 물가 안정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 운영 ▲택시미터기 준수 여부·바가지요금·불친절 사례 단속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원단은 전화 및 방문 처리는 물론 시청 홈페이지와 서면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김택복 시 행정담당은 "이전 공무원과 가족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