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이 세종시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문제가 잘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청장은 18일 충북도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지역 아파트 등을 확보해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충북지역 업체의 세종시 건설사업 참여문제도 잘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북·대전지역 건설업체가 세종시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국토해양위)를 통과해 법사위까지 간 상태”라며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세종시 교육여건 조성과 관련해선 그는 “세계적 수준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수목적고 3개 등 150여 개 유·초·중·고교를 단계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서울대 정책대학원과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을 유치하는 계획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청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졸업했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