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31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봄 마중'을 연다.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 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을 합창단은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해 선보인다.

합창단은 국현 작곡의 '사월 한 봄날에'와 조성옥 작곡의 '남촌'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서윤진과 바리톤 장관석이 특별 무대로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윤학준 작곡의 '마중'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커피에 대한 사랑을 유쾌하게 노래한 바흐의 '커피칸타타 BWV211' 중 6곡을 합창단원인 테너 홍승완, 베이스 양진원, 소프라노 박혜림이 선사한다.

합창단은 박지훈 작곡의 '진달래 꽃'과 박혜진 작곡의 '그리운 마음'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차영회 예술감독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곡 해설을 한다.

차 감독은 "형형색색의 봄꽃이 피어나는 봄날, 좋은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마스크 착용, 한 좌석 띄어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