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씨(64)가 쌀을 기탁하고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64)씨가 16년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내놓았다.

영동군은 이씨가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와 300만원 상당의 20㎏들이 햅쌀 50포대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벼농사를 짓는 이씨는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쌀 50포대씩을 심천면사무소에 기부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

심천면사무소는 이씨가 맡긴 쌀을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