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팀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단체전결승 경장급(75kg 이하)에서 황찬섭이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소장급(80kg 이하)에서 손희찬이 안해용(구미시청)에게 잡채기를 허용하며 1대 1 동점이 됐다.

청장급(85kg 이하)에선 문현우가 김현수(구미시청)를 제압하며 앞서가는 듯 했지만, 용장급(90kg 이하)과 용사급(95kg 이하) 경기에서 구미시청에게 연달아 두 판을 내주며 3대 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역사급(105kg 이하)에서 이청수가 이광재(구미시청)를, 장사급(140kg 이하) 김진이 차승진(구미시청)를 누르고 최종 4대 3으로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일반부 개인전에선 손희찬과 신희호가 1위, 황찬섭과 정은서, 김진이 2위, 문현우와 이민호가 3위를 각각 기록해 6월 초 강릉에서 열릴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