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갑진년 모두가 행복한 한 해, 시민안녕 기원제' 매봉산 화청봉 정상에서 개최된 시산제에서 이항성(모충동 주민자치위원장) 제주가 초헌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동장 조현순)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가 1일 오전 7시 40분 화암사에서 관내 단체장, 주민 등 700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모충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문주) 주관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지난해 이어 개최한 이날 행사는 떡국 나눔 행사에 앞서 해돋이 시간에 맞춰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 모충새마을금고(이사장 류인섭), 권영배 전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강호성 신용한우촌 사장, 화암사 등에서 협찬했다.

이문주 바르게살기위원장은 "회원들이 맛있는 떡국 사골 육수 마련 위해 3일 전부터 준비를 했다"며 "새해 첫날 해돋이와 시산제를 통해 주민 간에 화합하고 소통해 모충동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충동 해돋이와 시산제는 10여 년 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시산제는 지난해는 눈으로 사고 우려 등으로 삼성각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매봉산 화청봉 정상에서 개최했다.

'2024년 갑진년 모두가 행복한 한 해, 시민안녕 기원제' 시산제는 이종남 바르게살기 고문 사회, 제주에 이항성 주민자치위원장이 초헌을, 조현순 동장이 아헌을,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종헌을 했다.

이어 김응오 구청장의 제의로 "대민민국, 청주시, 모충동 만세 3창"을 외쳤다.

이날 행사는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서로 새해 인사와 떡국과 막걸리 등을 나누며 '시골 잔칫집' 분위기에 속에 치러진 '화합의 장'이었다.

행사에는 이장섭 국회의원,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 부인 강선희씨, 이옥규 충북도의원, 이완복·김기동·김태순 청주시의원, 심원보 모충동통장협의회회장 등 모충동 직능 단체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 모충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주관한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에 시민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