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청.

충북 충주시는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충주지역 거주 신혼부부들에게 전세 또는 매입주택 대출잔액의 1.5％(가구당 연 최대 100만원, 최대 3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전세자금 이자 지원은 세대 구성원 모두가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여야 받을 수 있고, 매입자금 이자 지원은 1주택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받았거나, 분양권 등 소유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주거는 전용 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2억 원 미만, 부동산 공시가격 3억 원 미만 주택이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자녀의 수, 부부 합산 소득, 충주시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 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신혼부부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