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행사모습. 괴산군 제공

‘2024 괴산고추죽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26만6천여명이 다녀갔다.

고추장터, 온라인 괴산장터 등에서 판매한 건고추는 총 3만6천608㎏으로, 10억9천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핫&쿨댄스페스타 △자연특별시괴산 씨름대회 △우리 가족 고추요리대회 △더드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고추비빔밥, 고추국수, 고추전, 고추튀김 등 고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즐거움을 더했다.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에서는 김현진(부산) 씨가 대상을, 조중현(의왕) 씨가 금상을, 김민서(청주) 씨가 은상을, 김주은(성남) 씨가 동상을 각각 받았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읍면별 노래경연대회인 괴강가요제가 열려 11개 읍면 참가자가 노래 실력을 뽐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재활용했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괴산고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알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