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김윤배 총장과 베트남 상업대 응웬 황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가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해 잇따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

청주대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THUONG MAI UNIVERSITY)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은 김윤배 청주대 총장, 권혁재 국제교류처장, 응웬 황 상업대학교 총장, 하 반스 부총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주대는 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CONG NGHE CAO HANOI COLLEGE)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식에는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팜 쉬안 칸 총장, 응원 옌 탕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대와 베트남 각 학교 간의 이번 협정체결은 학부과정 편입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생교류 및 실무체험 프로그램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이 협정체결에 따라 각 학교의 학생들은 청주대와 베트남 상업대·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윤배 총장은 각 학교와의 협정식에서 “현재 청주대에는 31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최첨단 도서관과 하이플렉스 강의실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서 ‘실시간 강의 자막/번역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대는 충북도에서 진행하는 K-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상업대는 1960년 설립된 4년제 국립대학교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하며 15개 학과에 2만5천여 명이 재학중이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는 2010년 설립된 국립전문대학교로 16개 학과에 6천여 명이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