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나는 외로움
보면 볼수록
보이지 않는 바람
말하지 않아도 들려오는
가슴 벅찬 이 떨림
차마 말 할 수도 볼 수도 없는
가슴 아려오는 하늘입니다
그대 짙은 향기
혼자 품고
감당하기 두려운 그리움은
단 한 번도 말하지 못한
내 안의 몸부림입니다
잎 피기 전에 꽃 피고
잎 피면 꽃 지는
무정한 당신은
채워도 또 채워도
빈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충북 음성 출생
▶문예한국 시 신인상 당선
▶시집『딱 두 달만』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회원
▶청주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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