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군지킴이'의 최병우(오른쪽) 상임공동대표가 5일 반대 단체 등록 서류를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하는 단체들의 연합인 '청원군지킴이'가 5일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에 반대 단체로 등록했다.

이날 이 단체 최병우 상임공동대표는 청원선관위에 등록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

청원군지킴이는 이후 각종 토론회 등에 반대 단체 대표로 참가하며 통합 반대 당위성을 홍보하고 주민투표 거부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찬성 단체의 연합인 '청원·청주통합주민투표참여운동본부'는 6일 오후 등록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등록 다음날인 7일 오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한 뒤 '투표율 33.3% 이상, 통합찬성 50% 이상'을 목표로 찬성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찬반단체 등록은 청원군이 통합 찬반 주민투표 발의를 이날 공고하면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