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북 증평군청 청사가 에너지 절약형으로 새 단장됐다

충북 증평군은 최근 청사 건물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새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자치단체 청사 온실가스 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 시책을 추진한 결과 목표를 달성해 올해 초 정부로부터 5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에너지절약형 청사 공사를 진행했다.

군은 청사 내 조명을 에너지 저소비형 LED 조명등으로 교체했으며, 열차단 창호 설치 및 썬팅, 청사 외부 단열재 설치 등을 실시해 군 청사를 에너지절약형 청사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 공사가 끝남에 따라 군은 조명,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연간 50KW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내부 근무환경 개선에 따른 업무 효율 증대도 기대된다.

군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여름철과 겨울철 실내 냉·난방 온도를 철저히 준수해 왔으며, 사무실 마다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불필요한 조명 끄기,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하절기 복장간소화, 불필요한 전기 스위치 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에너지 절약실적에 있어서 도내에서 수위를 다퉈 왔으며, 에너지 절약에 따른 인센티브를 다시 에너지절약 설비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인 정전사태 이후 에너지 절약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예비전력 부족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에너지 절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증평군의 사례는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