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21일 청주동부소방서와 함께 미원면 금관숲에서 민간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2012 물놀이 안전 시연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4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안전관리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대상으로 수상안전구조요령, 구조장비·인력 배치 및 행동요령 설명, 구조장비 활용 익수자 구조시범 등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와 함께 군은 물놀이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했거나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지역인 △미원면 용소계곡 △옥화대 △천경대 △어암계곡 △현도 노산뱃터 등 5곳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물놀이 위험구역은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인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물놀이 위험구역 내 출입통제 및 퇴거명령 위반 시 과태료 30만 원이 부과된다.

아울러 군은 어린이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인명구조용 레스큐 튜브 등을 배치했으며 위험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 등도 대폭 정비했다.

이 밖에도 군은 구명조끼 입기 물개송 광고를 전광판 등을 통해 집중 방영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유치원·초·중·고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으로 단 한 건의 여름철 인명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로 발생되므로 피서객 개개인이 각자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4년 연속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적극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