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1일오후2시 10층회의실에서 12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으로 개인정보 유출 시 정보주체에게 사전 통지와 신고제도가 도입되고 컴퓨터 등에 의해 처리되는 정보 외에 읍면동의 민원 신청서류 등 종이문서에 기록된 개인정보도 보호대상에 포함돼 그간 소홀히 여겨졌던 개인정보 위반사례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이에 시는 전 직원, 특히 실제 개인정보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에게 개인정보보호법을 각인시켜 향후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상용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직원들은 새롭게 달라진 개인정보보호법 내용과 법적 의무사항 준수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청 개인정보보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과 김남욱 과장은 "전 직원이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의식 수준을 한층 높여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소홀히 취급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방문지원단을 구성해 슈퍼마켓, PC방, 옷가게 등 지역 소상공인과 상공회의소 등 사업자 단체를 직접 방문해 CCTV 안내판을 배포하고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