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의 대표적 특성화프로그램인 무료결혼식을 통해 새터민 한쌍이 새로운 일가(一家)를 이뤘다.

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예식장에서 신랑 김 모(28) 씨와 신부 안 모(22) 씨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 부부는 탈북하고 대한민국에서 새둥지를 튼 새터민들이다.

신랑 김 씨는 4년 전 어머니·누나와 탈북, 상대적으로 덜 외로웠지만 신부 안 씨는 1년 전 혈혈단신 탈북 후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관은 이날 장소, 기념사진, 축주, 주례, 피로연 음식 등 필요한 절차와 물품 일체를 무료로 지원했다.

복지관은 매월 1회, 연간 12회 이상의 무료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는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043-266-476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