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회 인구의 날(7.11)'기념식에서 정부포상인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추천, 서류심사, 현장심사, PPT 발표 등 4차에 걸친 심사 결과 임신·출산·양육지원에 감동을 주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동군은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지난해 초 영동군보건소에 출산정책팀을 신설하고 인구증가 및 출산 장려 확산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지원 산부인과를 영동병원에 유치해 산모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했고, 오지마을을 찾아가 의료활동을 펼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했다.

출생아 증가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다둥이자조모임 △농촌총각장가보내기 등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고 △다문화가정학습지도사 지원 △셋째아 이상 자녀 학비지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제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 기관표창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생아 증가를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출산장려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관표창과 더불어 담당팀장인 이은미(53·의료기술 6급)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