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올 정기분 재산세 126억6천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주택의 부속 토지를 포함한 주택과 일반건축물·선박·항공기 등 5만7천915건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78억7천400만 원, 지역자원시설세 36억9천300만 원, 지방교육세 10억9천600만 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억2천200만 원 늘어난 수치이며 정부의 과표 현실화 계획에 따른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이 58만 원에서 61만 원으로 인상되고 신축 건축물도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또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감면기간이 경과돼 과세 전환된 공장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분 재산세는 5만 원 이상일 경우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과 오는 9월 각각 절반씩 나눠 부과한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이 경과할 경우 3%의 가산금을 부담해야 하고 30만 원 이상인 경우 매월 경과 때마다 1.2%의 중가산금이 부과된다.

전국 농협이나 우체국,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폰뱅킹, 지로, 신용카드, 위텍스(인터넷), 헬로페이, 가상계좌 등을 통해 납부 가능하며 납부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CD·ATM기에서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